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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에 들어서면서 농경기술이 발달하였고 생산량은 늘어났다.
식량이 늘어나자 인구는 늘어났고 남는 식량이 생기게 되었다.
사람마다 가진 것에 차이가 생겼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빈부격차가 일어나게 되었다.
공동체가 커지며 자연스럽게 가진 자들은 지배층이 되고, 가지지 못한 자들은 피지배층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남은 생산량들로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노예도 생겨났다. 도시와 문명, 그리고 국가의 발생 시기인 것이다.
청동기는 석기보다 만들기가 어렵고 또 귀했다. 그렇기에 청동기는 지배층들만의 특권이었다.
실생활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거울이나 방울, 검 등의 제사 도구로 쓰이거나 지배층들의 장신구나 무기가 되었다.
실질적으로 쓰임이 있었다기보다도 지배층의 권위를 나타내는 도구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청동기 시대의 계급 사회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적인 ‘고인돌’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다양한 유물이 발견됨은 물론, 크고 무거운 ‘거석’으로 만들어진 고인돌은 개인의 힘만으로는 만들 수 없는 구조였고 여러 사람을 동원했어야만 했다는 점에서
지배층들의 무덤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인 고인돌은 지배층의 무덤이기도 했고 숭배, 제사의 용도로 쓰이기도 했는데, 이는 청동기시대의 주요 문화인 ‘거석문화’의 유적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