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생활과 도구
석기시대부터 시작된 농경
우리나라에서 신석기시대부터 시작된 농경이 먹거리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 것은 청동기시대부터이다. 조, 수수, 콩, 보리 등의 잡곡 이외에 쌀이 본격적으로 재배 되었음이 집자리에서 발견된 탄화미를 통해서 확인되었다. 이 시대의 경작지로 논두렁을 갖춘 논과 관개시설, 이랑과 고랑을 갖춘 밭도 또한 발견되었다.
당시 사람들은 석제와 목제 보습과 괭이, 도끼로 논밭을 일구고, 반달 혹은 삼각형 돌칼과 돌낫으로 곡물을 수확하였으며 제분하는 도구로는 석제 갈판과 갈돌, 그리고 목제 절구공이가 발견되었다. 벌목을 하거나 목제 농경구를 제작하는 마제석기로 자귀, 끌, 대팻날 등도 또한 많이 제작 사용되었다.